마로 : 어떤 핀끝


신문


오늘 핸드폰 수리 때문에 SKY 주안 영업소에 갔다.
한 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기에 무얼할까, 무얼 읽을까 두리번 두리번 거리니,
동아일보가 책상 위에 떡허니 놓여 있다.
오기 전에 한겨레 신문을 훑어 보았기에,
이래저래 오늘자 동아일보는 어떤 논평을 내놓고 있나 비교나 해보자는 심정으로 펴들었다.

우선, 보선 결과에 대한 평가부터 다르다.
한겨레는 민주당의 패배를 강조하고, 역시 동아일보는 한나라당의 승리를 강조하고 있었다.
한미 합동훈련의 의미를 대북 압박용으로 무척 중여하다며 대놓고  들먹이고,
4대강 찬성의 이유를 한강변에 도로를 만들어 놓으니 자전거도 타고 얼마나 좋으냐는 식으로 우겨댄다.
50,60년대 부터 줄곧 주장해온 반공, 개발 논리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 논평들. 이그그.
논문 때문에 60년대 자료들을 좀 들추어보곤 했는데, 혹시 지금 보고 있는 이 신문이 40년 전의 것은 아닌가 날짜를 다시 확인해 보고 싶었을 정도!!
뭐, 모르는바도 아니고, 새로운 사실도 아니지만,
이렇게 가끔 신문을 통해 직접 대면하고 나면......
화가 치솟는다.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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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2010/07/30 00:19 Trackback. : Comment.
 

검색시스템의 함의


전교조 명단 공개한 조머시기 국회의원 홈페이지를 찾아가니 기막힐 노릇이다.
명단공개가 놀라운 것이다. 그 명단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게 해놓은
<<검색시스템>>이다.
그냥 그저 쉽게 명단을 종이짝에 올리듯 올린 것이 아니라.
아주 정밀하게 "검색가능"하도록 해 놓은 것은....
전교조 교사 개개인을 짓뭉개버리겠다는 의도가 역력하다 할 수 있다.
학부모의 알권리라는 말도 안되는 권리 개념을 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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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2010/04/30 09:44 Trackback. : Comment.
 

팔당댐 유기농가 강제몰수하겠다던데...


팔당댐 유기농가가 하천을 오염시킨다면서 정부에서 강제수용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유기농가가 '하천을 오염'시킨다는 정부의 주장은 근거도 없고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한다.
객관적 근거를 들여다 보더라도, 유기농가 주변 하천의 수질은 최상급이라고 한다.
게다가 올해의 수질이 작년보다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니.
정부의 억지스런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

더욱이 200여 유기농가를 뒤엎고 만든다는 것이 고작 시멘트를 들이 부은 자전거 도로란다. 유기농 재배를 위해서는 화학비료의 도움없이 땅을 기름지게 만들기 위해 수년간의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다 물한줌, 햇살한줌, 지렁이의 꿈틀거림, 농민의 땀이....수년간에 걸쳐 만들어 놓은 땅을 갈아 엎고,그 위에 시멘트를 들이 붙는다는 것은 정말.........너무 '폭력적이다'/

또한, 유기농 재배 식물들은 전국 각지의 생활협동조합과 연결되어 시민들에게 전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대기업의 유통체계의 도움이 전혀 필요없는 형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유기농단지를 갈아 엎는다는 것이, 환경오염 때문에 유기농단지를 갈아 엎는다는 정부의 말이 곧이곧대로 들리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기업에게 유기농가와 생협은....자신들의 이익을 위협하는 누엣가시로 보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시민생협 이용도 뚝 끊고.
생협에 소극적이었는데, 그런 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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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2010/04/30 09:03 Trackback. : Comment.
 

업무가 인간보다 중요한 세상


'업무방해죄' 합헌 결정이 내려졌단다.
노동자는 작은 컵안에 든 개구리 신세다.
자본은 커가란 손으로 그 컵을 막는다.
개구리가 그 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폴짝 폴짝 있는 힘을 다해 뛰어도,
자본가의 손에는 작은 흔적도 남기지 못한다.
여러 마리가 동시에 미친듯이 폴짝 폴짝 뛰어 대는 바람에,
자본가가 잠시 자신의 일을 멈추게 되었다 치자.
그의 손바닥 어딘가에 작은 생채기가 생겼다 하자.....
그리고 잠깐 막고 있던 손을 들어 올렸고, 그 열려진 틈을 향해, 권리를 외쳤다 치자.
머리가 깨지고, 심장이 눌리고, 팔다리가 휘어져 가며, 손에 손을 잡고 뛰며 외치자.
자본가가........
그럼 이거라도 먹으라며
작은 파리 한마리를 들이 밀었다 치자.

지쳐 무력감에 빠진 개구리들이 우왕좌하고,
언론에선 '파리 한마리'의 협상을 극찬하며 모든 것이 잠잠해졌을 때.

자본가가 컵안으로 조그만 종이 한장을 들이민다.

<<업무방해죄...1억원 배상>>>


없어져야 할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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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와 희망


이반 일리치가 그랬다지,
머리로 계획하고 사회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은 '유토피아'이고.
자신의 마음에서 나와 어떻게 해보려는 것은 '희망'이라고.
그리고 이렇게 선언했다고 한다.
"나는 유토피아를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희망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어쩌면, 나는 지금까지 '유토피아'는 있었으되, '희망'은 없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
지금까지 상처 받았다고 울먹였는데,
유토피아의 눈이 아니라, 희망의 눈으로 다시 바라다보고 나니....
깨닫게 되는 사실 하나가 있다.
...
실은.....
내가 꽤 많이도 상처를 주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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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2010/04/29 21:28 Trackback. : Comment.
 

우리교육 사태 해결을 위한....


네이버 카페에서 퍼옴
난 이메일로 연명신청...


http://cafe.naver.com/saveuriedu.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56


안녕하세요. 우리교육 사태 해결을 위해, 신명철 대표이사 퇴진과 사태 해결의 중심에 대주주인 전교조가 나서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준비 중입니다.

뜻을 함께하시는 분들은 이메일 ygs0720@naver.com (이계삼)이나 댓글로 연서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히고, 이름과 소속(직업, 학교), 이메일과 연락처를 적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이 뜻을 많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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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우리교육 사태’의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언>

 

먼저, ‘우리교육 폐간’이라고 써 본다. 이 문장 앞에 아무 느낌이 들지 않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깊은 안타까움과 슬픔으로 발을 동동 구른다. 우리가 제출하는 이 글은 이 안타까운 파국 앞에 내던지는 작은 고뇌의 몸부림이며, 이 사태가 부디 정의(正義)의 궤도에 올라서기를 바라는 염원의 발로이다.


돌이켜보면, 이 시대에는 인간을 말초적 쾌락과 금전의 노예로 이끄는 교활한 언어들은 호사스런 나날을 이어왔지만, 힘없고 약한 이들의 고통을 응시하는 진실의 언어들은 언제나 패퇴의 길을 걸어왔다. 진실을 추구하는 매체들은 무엇보다 ‘돈’이 되지 않았고, 그래서 언제나 존폐의 기로에서 안타까운 생존 투쟁을 이어와야 했다. 그것은 대중의 무관심과 교활한 권력과의 싸움이었고, 무엇보다 ‘자본’과의 싸움이었다.


교육현장을 전혀 가르치지 않는 기이한 교원양성기관을 거쳐 교단에 선 한국의 교사들이 가장 많이 의지했던 매체가 바로 우리교육이었다. 집단 가학 체제나 다름없는 초․중등 교육 현장의 파행과 왜곡에 마음 저리며 고뇌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찾았던 매체가 또한 우리교육이었다. 우리교육은 전교조 운동이 태동하던 시절의 건강한 열정이 낳은 옥동자였고, 바른 교육을 꿈꾸는 교사들의 열망으로 자라온 나무였다.

 

우리교육이 언제나 옳았던 것은 아니다. 때로 진실의 당파성과 교사 대중의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요구 앞에서 방황하기도 하였으며, 적지 않은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물론, 그 속에서 중심을 잡으려는 노력 또한 치열하게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지금 우리교육은 폐간을 기정사실화해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이것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가. 누구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지혜롭게 사태를 풀어 갈 가능성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주)우리교육 신명철 대표이사가 편집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월간 우리교육을 단 세 명의 기자가 만들도록 한, 실로 믿기 어려운 ‘구조조정’을 단행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많은 독자들은 우리교육에서까지 ‘구조조정’이라는 단어를 듣게 된 것에서 깊은 충격을 받았다. 독자들이 그러했으니, 그 구성원들은 오죽 했겠는가.

 

(주)우리교육의 극심한 누적 적자가 회사를 벼랑 끝까지 몰고 가는 상황에서 무언가 획기적인 자구책을 마련해야 할 선택의 기로에 내몰린 그의 고뇌를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과연 이 문제가 ‘사람을 잘라내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가.

 

우리교육이 겪었던 방황, 혼란, 그리고 경영상의 실패는 교육현장의 변화, 교사 대중의 변화, 그리고 크게는 2000년대 이후 우리 사회에서 진행된 세속의 변화와 가장 큰 연관을 가진다. 교사들은 종이매체를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을 정도로 쫓겼고, 교육의 시장화는 급류를 탔지만 교육운동은 점점 힘을 잃어 왔으며, 교육담론은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교직 사회의 보수화는 당연한 귀결이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큰 변화를 조망하면서 매체의 자태변환의 여러 가능성을 차근차근 짚어가면서 풀어가는 것이 상식적이며 지혜로운 태도였다. ‘구조조정’과 ‘경영 논리를 통한 압박’은 최소한 우리교육의 변화를 추동하는 핵심 잣대가 되어서는 결코 안 될 일이었다. 그동안 월간 우리교육과 출판물을 통해 일관되게, 너무나 일관되게, 옹호한 것이 바로 ‘인간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추구하는 사회에 대한 꿈’이 아니었던가.


한때 중재단의 노력으로 구조조정의 독소를 최대한 누그러뜨리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만들기 위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주)우리교육 이사회의 추인을 받아 현실화될 직전의 단계에까지 갔었다. 그러나, 신명철 대표이사는 이 사태에 대한 원론적 책임을 조금도 지지 않겠다는 듯 대의원대회를 앞둔 전교조 위원장의 ‘신뢰 확인’ 요구를 빌미로 기자들에게 사실상 항복을 강요하는 연서명을 요구함으로써 결국 사태를 파국으로 이끌고 말았다.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신명철 대표이사의 퇴진이다. 그가 퇴진해야 할 이유는 위에서 충분히 적시하였으므로 재론하지 않겠다.

 

둘째는 전교조 본부가 이 사태 해결의 중심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정진후 위원장은 (주)우리교육 대주주의 권한을 집행할 자격을 조합원으로부터 위임받았다. 전교조 위원장은 이제 이 사태의 중심에서 대표이사의 퇴진과 월간 우리교육의 전환을 위한 논의를 중심에서 이끌어야 한다. 이것이 우리교육의 파국을 안타까워하는 조합원들의 바람에 부응하는 마지막 남은 선택이다.

 

만약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우리교육 사태가 봉합의 수순을 밟게 된다면, 독자 대중은 이렇게 해서 정상화된 우리교육에 대해 무관심과 무시로 응대할 것이 자명하다. 물론, 뜻을 같이하는 필자들 또한 절필로써 응대할 것이다. 수많은 독자들이 우리교육을 절독하게 될 것이며, (주)우리교육에서 발간되는 출판물 또한 비슷한 처지에 놓일 것이다. 그동안 우리교육을 성원해 온 많은 지식인, 교육운동가, 출판인들 또한 우리교육에 대한 애정을 예전처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우리교육의 기자 전원과 상당수의 구성원들이 회사를 떠났거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교육은 사라져야 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교육현장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사건들과, 교사의 일상과 바른 교육을 위한 꿈은 어느 그릇에 담겨져야 하는가. 우리교육의 폐간은 매체 하나가 사라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교육현장의 급격한 보수화와 좌표 상실의 흐름을 크게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우리는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신명철 대표이사는 퇴진해야 한다.

전교조 본부는 이 사태의 중심에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2010년 3월 22일

신명철 대표이사의 퇴진과 우리교육 사태의 올바른 해결을 바라는

교육시민사회 관계자 일동

 

우리교육 기획위원 양은주(광주교대), 이계삼(경남 밀양 밀성고), 이병곤(런던대학교 교육연구대학원), 이혁규(청주교대), 정용주(서울 백석초), 최병우(전북 남원 인월중고) 교사 가은경(경남 밀양 무안초), 권자영(경기 안양 평촌고), 김고종호(서울 계성여고), 김권호(서울 우이초), 김기명(서울 소의초), 김남철(전남 나주고), 김동일(서울 수락중), 김명숙(경남 진해 안골포초), 김명희(강원 강릉 왕산중), 김미희(충남 당진 계성초), 김민곤(서울 수락초), 김병호(경기 안양 신안초), 김성탁(경남 거제 마전초), 김영희(경남 진주 망경초),  김용만(경남 마산 합포고), 김용훈(경기 수원 영생고), 김유정(오정초), 김은하(부산 양동여중), 김정섭(경기 평택 합정초), 김종욱(충북 청주 운천초), 김준영(인천인명여고), 김지수(부산 동주초), 김진희(서울 상경초), 김태호(경기 의정부 효자고), 김현식(경북 포항 대동중), 류정하(경북 경산 하양초), 류재향(경기 이천 증포중), 문호영(울산 우신고), 민병성(충남 홍동중), 민정은(경기 부천 소사초), 박미숙(부산 신도고), 박선희(충북 청원 남일초), 박성만(경기 양평 조현초), 박지희(서울 창도초), 박진환(충남 논산 반곡초), 박현숙(경기 시흥 장곡중), 박현희(서울 독산고), 박현희(전남 화순초), 방효신(서울 중광초), 배경숙(서울 진명여고), 배성호(서울 수송초), 배이상헌(광주 무진중), 손은경(경남 김해 대곡초), 송수갑(전북 완주 삼우초), 송춘길(경북 구미 선산고), 신규진(서울 경성고), 심충섭(강원 강릉 왕산중), 안성진(경남 김해 덕정초), 안세영(부산 개림중), 안순억(경기 광주 남한산초), 안용순(서울 배명중), 안준철(전남 순천 효산고), 여태전(경남 마산 태봉고), 오태희(경북 의성 금성중), 유길재(전남 신안 지명고), 유승준(충북 충주 탄금중), 윤병렬(경남 사천중), 윤여강(일제고사 해직교사), 윤지형(부산 신곡중), 이경진(울산 신복초), 이규동(서울 도봉초), 이동훈(부산 범일초), 이명남(서울 영림중), 이무완(강원 삼척 서부초), 이미연(대전 정림초), 이선영(경기 부천 소사고), 이소영(경남 진해 안골포초), 이소형(전남 순천남초), 이영희(강원 속초여고), 이예은(경기 광명 소하고), 이정숙(강원 강릉 왕산중), 이정희(충남 금산 부리초), 이태환(강원 강릉 왕산중), 이현애(경기 의정부 솔뫼초), 이희옥(경남 전주 평화초), 임덕연(경기 안양 명학초), 임동헌(광주 전자공고), 임성무(대구 월곡초), 임정아(서울 서연중), 임종길(경기 수원 대평중), 정현진(광주 광천초), 조성실(서울 도봉초), 조영선(서울 경인고), 조영옥(경북 상주 내서중), 조은영(경남 김해 장유초), 조을제(강원 강릉 왕산중), 조진희(서울 영일초), 조향미(부산 개금고), 진웅용(서울 용화여고), 진정희(서울 태랑초), 차용훈(전남 무안 남악고), 최상용(강원 강릉 왕산중), 최선미(경기 부천 시온고), 최성수(서울 청량고), 최신애(강원 원주 북원여중), 최애영(경기 남양주시 천마초), 최유리(서울 고천초), 최은숙(충남 청양중), 최은희(충남 거산초), 최정숙(강원 강릉 왕산중), 최정현(경기 의왕 고천초), 최종순(서울 노원초), 최혜원(일제고사 해직교사), 한광수(이우중), 한학범(인천 장수초), 한화균(경북 김천 조마초), 허성옥(강원 강릉 왕산중), 현희승(서울 삼양초), 형은수(전북 전주 성심여중), 홍세은(서울 경기기계공고), 홍지희(서울 영등포여고), 황민자(부산 개금고), 황정원(전북 전주 서곡초), 황진우(서울 목운초) 대학 강수돌(고려대), 김경완(목포대 도서문화연구소), 류현종(제주대), 박찬영(부산대), 봉인권(경희대학교 학생), 양지연(한국외대 석사과정), 엄기호(연세대 박사과정, 우리신학연구소), 이선경(청주교대) 언론출판 강변구(사계절), 금현진(출판프리랜서), 김은영(휴머니스트), 김종필(나라말), 김헌철(출판노동자), 김현선(북에디터), 류우종(한겨레21), 류현영(출판노동자), 박선화(도서출판 텍스트), 박수용(지식산업사), 서정순(출판노동자), 성현석(프레시안), 송경희(출판노동자), 신관식(창비), 안명희(출판노동자), 여미숙(편집자), 용진영(출판노동자), 윤지은(도서출판 작은책), 윤홍은(비룡소), 이기웅(번역가), 이동훈(번역사), 이문영(한겨레), 이상덕(레디앙미디어), 이수정(디자인 달), 이영호(출판편집자), 이윤기(전업작가), 이은진(전 우리교육 기자), 이재성(길담서원), 이종우(나라말), 이한영(전 우리교육 편집자), 이희옥(), 임윤희(출판인), 임중혁(양철북), 전진경(화가), 정동철(인쇄노동자), 정보배(사계절), 정은경(출판노동자), 정인열(도서출판 작은책), 정현민(도서출판 작은책), 최규화(도서출판 작은책), 한라(출판노동자), 한진용(메이데이), 홍원기(출판노동자), 홍한별(번역가) 교육시민사회 권성태(이스트소프트), 김상정(전교조 상근자), 김선경(청년이그나이트), 김선아(고양파주비정규대안센터(준)), 김영미(충남 아산 송남중 학부모), 김정식(금산간디학교), 김혜은(인천여성회), 나규환(조각가), 박범이(참교육학부모회), 박효정(NHN), 배경내(인권교육센터 들), 백창우(음악인), 송경원(진보신당 정책연구원), 신호승(대안교육학부모연대), 심수환(부산교육연구소), 안학수(충남작가회의), 이미나 (교육공동체 두리하나), 이윤엽(판화가), 이치열(대안교육연대), 이형빈(전 서울 이화여고 교사), 장상욱(휴매니지먼트), 전누리(교육공동체 나다), 정윤희(시각예술가), 조성희(충남교육연구소), 조용진(용연학교), 최정우(작곡가), 최정현진(평화인권연대)

 (*현재까지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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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2010/03/26 21:09 Trackback. : Comment.
 

박제가의 시


참다운 시는 모두 자기 목소리를 낸다
- '밤에 벗이 찾아오다'에서

민요는 잘도 사람의 심금을 울린다
- '생각을 적는다'에서

소슬한 가을이 되면
승냥이는 짐승 잡을 계획을 꾸미건만
벗들은 헌거롭게
서로 믿고 힘을 내어 떠드는구나

붓끝을 도끼 삼아
거짓된 책들을 찍어 버리리라.
....

옛날 것만 좋다 하고
지금 것 헐지 말라.
당당한 이 현실을
어찌 당해 내겠느냐.
- 시 '가을 들어 병이 조금 나았다'에서 (<<명농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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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2010/02/28 18:48 Trackback. : Comment.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기도 힘들거니와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도 힘든 세상이다.
그런 와중에, '사람답게 산다'의 의미가 무엇인지
흙바닥에 몸을 굴리어 보여주는 이들이 있다.
인권운동가 박래군도 그런 사람 중 하나인 것 같다.
박래군은 온 세월을 인권운동에 바치면서 넉넉한 웃음을 잃지 않고,
하나의 보석이 되기 보다는 흙알갱이 중 하나게 되는 강강함으로,
인권 운동의 자장 안에서 한 번도 물러서본 일이 없는 인물이다.
정말이지, 그의 활동을 보아오면
'진창에 코를 박고 짓무른 상처에 뺨을 비빌 때" 에만,
아름다운 인간이 만들어 지고
사람다운 삶이 조금이라도 꽃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나 역시, 기꺼이 짓무른 상처에 뺨을 비빌 수 있는 그런 인간이 되고 싶지만,
어디 쉬운 일이랴. 너무 편하게 살고 있다는 점에서 우선 자격상실이다.
자격상실의 인간이지만, 인간다운 삶을 위해 온 몸을 다 바치는 이들의 영혼을
조금이라도 닮을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값지겠다 싶다.

김별아의 박래군에 대한 글과 구속수사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덧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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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군이 형
김별아(한겨레 세상읽기)

이따금 시와 소설의 차이를 따지는 질문을 받으면 “시가 천상의 예술이라면, 소설은 천민의 예술”이라고 답하곤 한다. 이 세상에서(어쩌면 저세상에서도) 아들 다음으로 사랑하는 것이 소설인 터에 언감생심 비하나 폄하의 뜻일 리 없고, 소설이라는 장르가 갖는 고유의 속성을 나만의 애정표현 방식으로 설명한 것이다. 소설은 결코 아름답고 순결하고 고상하기만 할 수 없다. 고리키의 말대로 ‘인간학’에 다름 아닌 그것의 풍미는 삶의 진창에 코를 박고 짓무른 상처에 뺨을 비빌 때에만 발현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무 살 무렵에 박래군 선배를 처음 만났을 때, 농투성이같이 시커멓고 허름한 그의 외모가 “소설 좀 쓴다”는 주변의 소개와 그럴듯하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탁주처럼 걸쭉한 입담과 사람 좋은 너털웃음으로 미루어보아 이문구풍의 농촌소설을 쓸 것도 같고, 해고자들과 함께 한미은행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구속된 ‘은행 강도’ 이력으로 보면 조세희풍의 강강한 리얼리즘 문학의 전통을 이을 것도 같았다. 아니, 작가의 외모를 통해 작품의 경향을 넘겨짚는 짓이야말로 하수라고 생각하면, 투박한 그의 손끝에서 의외로 모던한 실험적 문학이 흘러나올지도 모를 일이었다.

어쨌거나 대학 문학상을 받은 화려한 경력을 차치하고, 결국 나는 그의 소설을 읽어보지 못했다. 더러운 시절이 문학청년을 투사로 만들어버렸기 때문이다. 아니, 시절을 탓하는 건 지나치게 단순하고 아무래도 부질없다. 힘없고 약한 사람에게는 어느 시절이라도 더럽고 고단하지만, 그 시간이 강산이 세 번 바뀌는 30년에 이르러서는 아무리 더러운 시절이라도 끝끝내 싸우며 견디기에 버겁다. 대부분이 슬금슬금 뒷걸음쳤다. 꿈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욕망과, 책임이라고 불리는 식솔들의 안위와, 이른바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잔치가 끝난’ 그곳에 박래군, 그가 남았다. 현재 그의 ‘공식’ 직함은 ‘이명박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이란다. 그 이름으로 순천향대병원 장례식장과 명동성당에서 10개월 동안 수배생활을 하고, 1년이 지나서야 치러진 희생자들의 장례식과 삼우제를 마친 후 경찰에 자진출석했단다. 그의 이름 뒤에 붙은 덕적덕적한 직함들은 지난 세월만큼이나 길다. 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사무국장,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평택미군기지 확장저지 범대위 언론담당위원까지… 두 살 터울 동생인 박래전 열사가 스물여섯이 되던 1988년에 “광주는 살아 있다”고 외치며 분신한 후 그는 지금까지 역사와 사회와 동생에 대한 약속을 지키며 살아왔다. 유가협에서 같이 일했던 이행자 시인이 “박래군 같은 사람이 다섯 명만 있었다면 나라 꼴이 이 지경은 아닐 것!”이라고 호언장담할 정도로 그는 ‘타고난 활동가’이자 ‘운동진영의 보배’로 손꼽혀왔다.

같은 과 선후배라는 얕은 인연만으로도 그런 평판이 뿌듯하지만, 웬일인지 내 마음 한편에는 ‘소설가’라는 이름으로 불리지 못하는 래군이 형에 대한 안타까움이 자리잡고 있다. 한번이라도 이놈의 ‘문학병’에 걸려 앓아본 사람이라면 이루지 못한 꿈이 어떻게 평생을 깔깔하게 뒤좇는지를 잘 알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젠가 그는 예의 싱검털털한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소설은 쓰겠다는 사람도 잘 쓰는 사람도 많지만, 이 일은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잖아!”

그랬나 보다. 래군이 형은 여전히 가장 낮은 곳에 있지만 이제는 진짜로 아름답고 순결해져서 소설 같은 천역에는 어울리지 않나 보다. 유난히 차가운 올겨울, 부디 그가 더는 춥지 않길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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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회, 박래군 용산 범대위 집행위원장의 구속수사 결정을 규탄한다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구속할 수 없다



2010년 1월 13일 밤 11시경 서울중앙지법(담당 판사 김도형)은 이종회 '이명박 정권 용산철거민 살인진압 범국민대책위원회' (이하 용산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에 대해 서울중앙지검(김성주 검사)이 청구한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을 결정하였다. 이번 구속수사 결정은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행동을 막으려는 치졸하고 부당한 행위이다.


용산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인 이종회, 박래군과 전철연 남경남 의장은 지난 1월 11일, 사망한 용산 철거민 다섯 분의 장례와 삼오제가 끝나자 자진출두하였다. 이들은 그동안 용산 철거민 열사의 장례를 치른 후에 자진 출두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충분히 밝혀왔다. 이들이 그동안 순천향병원과 명동성당 영안실에서 지내며 용산 범대위 활동을 이어왔던 것은 도피가 아니다. 장례는 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정부가 용산 참사의 진상을 숨기고 회피하는 현실에서 할 수 있는 책임 있는 행동이었다.

이종회와 박래군의 구속은 사법부의 판단 기준이 시대의 양심이 아닌 정권에 대한 충심일 뿐임을 입증한다. 철거민들이 용산철거민 1심 재판에서 중형을 받고 갇혀 있는 반면, 살인 진압의 최고책임자인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을 비롯한 진압 책임자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버젓이 다니고 있다. 참사 이후 검찰은 편파적 수사와 기소로, 진상 규명을 가로막아왔다. 그런 검찰이 성실하게 수사에 응한 활동가들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에 사법부가 손을 들어줘서야 되겠는가. 법치가 가진 자들의 명분을 위한 구호일 뿐임을 굳이 확인시켜주려는 것인가.

그동안 용산범대위는 용산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폭력적인 재개발사업의 중단을 위해 노력해왔다. 서울시, 용산구청, 경찰이 조합과 건설자본의 개발이익에만 몰두할 때, 정치인들이 적반하장 격으로 철거민들을 테러집단으로 매도할 때, 검찰이 철거민들만 일방적으로 기소하며 법원의 명령조차 거부해 수사기록을 숨길 때, 용산범대위는 가난하지만 착한 사람들의 연대로 시대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그러나 검찰은 용산범대위 이종회, 박래군 공동집행위원장에게 불법 집회 주도 혐의를 붙여 가두려고 한다. 검찰이 제시한 금지 통보된 불법 집회 주도 혐의와 71건의 일몰 후 집회라는 범죄 사실은 부당한 경찰과 정부의 행태를 보여줄 뿐이다. 돌아가신 분들의 영혼을 달래는 추모대회를 불법집회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문화제를 불법집회로, 거리로 터져 나오는 인권의 외침을 일반교통방해로 몰아붙였다. 얼마나 구차한가. 올라갈 곳도 내려갈 곳도 없는 그 곳, 한겨울의 화염에 휩싸여버린 그 망루를 기억해내며 다시금 인권과 민주주의의 희망을 찾아내려던 몸부림을, 반인권적 법률 해석으로 옥죄려는 검찰이야말로 두 활동가의 정당성에 대한 반증이다.

비도덕적 사회에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용기 있는 행동을 처벌하려는 이번 검찰과 사법부의 결정을 양심 있는 국민들은 이해하지 못할 뿐 아니라 받아들이지도 않을 것이다. 오히려 인권 유린에 발을 맞춘 검찰과 법원의 결정을 기억할 것이며 역사의 심판대를 세우기 위해 나아갈 것이다. 빼앗긴 권리, 표현하고 저항하며 일하고 거주할 권리를 되찾기 위해 우리는 더욱 싸움의 고삐를 잡아쥘 것이다.


2010년 1월 14일

인권단체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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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2010/01/15 07:36 Trackback. : Comment.
 

경기도학생인권조례와 관련하여


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글을 여기에 그대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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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경기도 교육청에서는 '경기도학생인권조례'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연일, 보수언론과 논객, 단체들이 이를 공격하고 나서서, 생산적인 논의를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 작업에 참여한 한 활동가의 말에 따르면, 보수 언론 논객의 주요 비판 지점은,
- 권리보다는 의무가 우선이다/ 학생들이 맞아봐야 정신 차린다
- 조례로 학교를 일률적으로 통제하려 한다/ 학교자율성에 믿고 맡겨라
- 김상곤이 학생들 죄다 운동권으로 만들려고 한다/ 학원 포퓰리즘이다
- 교육이 무너진다/ 일선 학교의 혼란은 어쩔 거냐/ 교권 수호가 우선이다
..라고 합니다.

조례안의 몇몇 조항을 부각하고 과장하고 왜곡하여 인권조례안 전체의 기조를 싸잡아 비난하고 있을 뿐 아니라, "김상곤과 좌편향 자문위원회"가 선거용으로 내놓은 것이라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학생인권조례안>은 만들어지기 직전 부터 '예산삭감'등의 난항을 겪었지만, 학생인권에 뜻을 나누고 있는 이들이 밤샘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빚어낸 소중한 결과입니다. 설문조사, 인터뷰 등 발로 뛰는 작업을 통해 학생 당사자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반영되어 있음은 물론입니다.

아동청소년의 삶과 영혼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책 관계자 여러분 역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깊이 공감하고 있으시리라 믿고...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더 나아가서, 함께 참여하고 연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볼 수 있으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 경찰청에서는 안보교육용 만화(지용이의 시간여행)를 제작하여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까지 감행했습니다.

보수언론, 단체, 정치인들은 학생인권조례안은 연일 공격을 하고 있지만, '국가보안법이 정당'하다느니, '적화통일'이 되어서는 안된다느니 하는 반공교육이 다시 시작되고 있는바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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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2009/12/28 20:07 Trackback. : Comment.
 

이대로 둘 수는 없잖을까



안보홍보 만화 '지용이의 시간여행' 표지

경찰청이 안보만화 <지용이의 시간여행>을 만들어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SF, 판타지라고 하는 첨단 장르를 도입하여 그럴싸한 제목의 안보만화를 만들어 냈다. 노골적인 제목의 반공만화보다 더 치밀하고도 비열하다. 이런 책을 만드는데 총 예산이 9천만원 들었다고 한다.  

뉴스를 통해 보니 이 만화책은 국가보안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느니, 적화통일을 해서는 안 된다느니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책을 읽어 본 한 아이는 "북한이 불쌍해요"라고 말한다. 1980년대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삐라를 주워오면 공책 한권을 선물로 주던 그 때가  떠오른다. 상을 '수상하다'와 간첩이 '수상하다'의 차이도 모르고, 그저 '수상하다'고 하면 겁이나서 벌벌떨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그나마 이 책에서 국가보안법 폐지 요구 세력은 친북단체라고 하는 내용을 뺐다니 다행인지 불행인지 한 숨은 돌리게 된다.

아이들의 '독물'에 관심을 두고 있는 나로서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이다. 어린이에게 안보의식을 심어 주겠다고 하는 목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어 <지용이의 시간여행>이라고 하는, 언뜻 보면 굉장히 자유로운 제목이지만, 세기어 보면 굉장히 편협하고도 왜곡된 거짓으로 가득 찬 세계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한권이 나왔다. 그것도 '경찰청'이라고 하는 공공의 힘을 이용해 모든 아이들에게 읽히도록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더 소름끼친다.

절대로 그냥 두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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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2009/12/21 13:58 Trackback. :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