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 : 어떤 핀끝

신문


오늘 핸드폰 수리 때문에 SKY 주안 영업소에 갔다.
한 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기에 무얼할까, 무얼 읽을까 두리번 두리번 거리니,
동아일보가 책상 위에 떡허니 놓여 있다.
오기 전에 한겨레 신문을 훑어 보았기에,
이래저래 오늘자 동아일보는 어떤 논평을 내놓고 있나 비교나 해보자는 심정으로 펴들었다.

우선, 보선 결과에 대한 평가부터 다르다.
한겨레는 민주당의 패배를 강조하고, 역시 동아일보는 한나라당의 승리를 강조하고 있었다.
한미 합동훈련의 의미를 대북 압박용으로 무척 중여하다며 대놓고  들먹이고,
4대강 찬성의 이유를 한강변에 도로를 만들어 놓으니 자전거도 타고 얼마나 좋으냐는 식으로 우겨댄다.
50,60년대 부터 줄곧 주장해온 반공, 개발 논리와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 논평들. 이그그.
논문 때문에 60년대 자료들을 좀 들추어보곤 했는데, 혹시 지금 보고 있는 이 신문이 40년 전의 것은 아닌가 날짜를 다시 확인해 보고 싶었을 정도!!
뭐, 모르는바도 아니고, 새로운 사실도 아니지만,
이렇게 가끔 신문을 통해 직접 대면하고 나면......
화가 치솟는다.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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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 2010/07/30 00:19 Trackback. :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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